알림이의 역사 교실 권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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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바 미·북 핵 기본 합의문
admin  (2009년 10월 23일 13시57분53초)  



미 합중국(이하 미국으로 호칭)대표단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하 북한으로 호칭)대표단은 1994년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제네바에서 한반도 핵문제의 전반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가진다.
양측은 핵이 없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994년 8월 12일 미국과 북한간의 합의발표문에 포함된 목표의 달성과 1993년 6월 11일 미국과 북한간 공동발표문상의 원칙의 준수가 중요함을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핵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취하기로 결정한다.

1.
양측은 북한의 흑연감속원자로 및 관련시설을 경수로원자로 발전소로 대체하기 위해 협력한다.

가.
미국 대통령의 1994년 10월 20일자 보장서한에 의거하여, 미국은 2003년을 목표시한으로 총 발전용량 약 2,000메가와트의 경수로를 북한에 제공하기 위한 조치를 주선할 책임을 진다.



미국은 북한에 제공할 경수로의 재원조달 및 공급을 담당할 국제 컨소시엄을 미국의 주도하에 구성한다. 미국은 동 국제 컨소시엄을 대표하여 경수로 사업을 위한 북한과의 주 접촉선 역할을 수행한다.



미국은 국제 컨소시엄을 대표하여 본 합의문 서명후 6개월 내에 북한과 경수로 제공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계약관련 합의는 본 합의문 서명 후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 개시한다.



필요한 경우 미국과 북한은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 있어서 협력을 위한 양자협정을 체결한다.

나.
1994년 10월 20일자 대체에너지 제공관련 미국 대통령의 보장서한에 의거 미국은 국제 컨소시엄을 대표하여 북한의 흑연감속원자로 동결에 따라 상실될 에너지를 첫 번째 경수로 완공시까지 보전하기 위한 조치를 주선한다.



대체 에너지는 난방과 전력생산을 위한 중유로 공급된다.



중유의 공급은 본 합의문 서명 후 3개월내 개시되고 양측간 합의된 공급 일정에 따라 연간 50만톤 규모까지 공급된다.

다.
경수로 및 대체에너지 제공에 대한 보장서한 접수 즉시 북한은 흑연감속원자로 및 관련시설을 동결하고, 궁극적으로 이를 해체한다.



북한의 흑연감속원자로 및 관련시설의 동결은 본 합의문 서명 후 1개월내 완전 이행한다. 동 1개월 동안 및 전체 동결기간 중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이러한 동결상태를 감시하는 것이 허용되며, 이를 위해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에 대해 전적인 협력을 제공한다.



북한의 흑연감속원자로 및 관련시설의 해체는 경수로사업이 완료될 때 완료된다.



미국과 북한은 5메가와트 실험용 원자로에서 추출된 사용후 연료봉을 경수로 건설기간 동안 안전하게 보관하고, 북한 내에서 재처리하지 않는 안전한 방법으로 동 연료가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라.
본 합의 후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미국과 북한의 전문가들은 두 종류의 전문가 협의를 가진다.



한쪽의 협의에서 전문가들은 대체에너지와 흑연감속원자로의 경수로의 대체와 관련된 문제를 협의한다.



다른 한쪽의 협의에서 전문가들은 사용후 연료 보관 및 궁극적 처리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협의한다.

2.
양측은 정치적, 경제적 관계의 완전 정상화를 추구한다.

가.
합의 후 3개월내 양측은 통신 및 금융거래에 대한 제한을 포함한 무역 및 투자제한을 완화시켜 나간다.

나.
양측은 전문가급 협의를 통해 영사 및 여타 기술적 문제가 해결된 후에 쌍방의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

다.
미국과 북한은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진전이 이루어짐에 따라 양국 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켜 나간다.

3.
양측은 핵이 없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가.
미국은 북한에 대한 핵무기 불위협 또는 불사용에 관한 공식 보장을 제공한다.

나.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를 일관성 있게 취한다.

다.
본 합의문이 대화를 촉진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에 북한은 남·북대화에 착수한다.

4.
양측은 국제적 핵 비확산체제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가.
북한은 핵 비확산조약(NPT) 당사국으로 잔류하며, 동 조약상의 안전조치 협정 이행을 허용한다.

나.
경수로 제공을 위한 공급계약 체결 즉시, 동결대상이 아닌 시설에 대하여 북한과 국제원자력 기구간 안전조치 협정에 따라 임시 및 일방사찰이 재개된다. 경수로 공급계약 체결시까지, 안전조치의 연속성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가 요청하는 사찰은 동결대상이 아닌 시설에서 계속된다.

다.
경수로 사업의 상당부분이 완료될 때, 그러나 주요 핵심부품의 인도 이전에, 북한은 북한내 모든 핵물질에 관한 최초 보고서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과 관련하여 국제원자력 기구와의 협의를 거쳐 국제원자력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을 포함하여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조치협정(INFCIRC/403)을 완전히 이행한다.




1994년 10월 21일


미 합 중 국 수 석 대 표
미 합 중 국 본 부 대 사
로 버 트 갈 루 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석대표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외교부 제1부부장
강 석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