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이의 역사 교실 권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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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 

총독 미나미의 대륙 병참 기지에 관한 훈시
admin  (2009년 08월 27일 21시03분05초)  


첫째는 제국의 대륙 병참 기지로서 조선의 사명을 명확히 파악해야 하겠다. 이번 사변(중일 전쟁)에 있어 우리 조선은 대중국 작전군에 대해 식량, 잡화 등 상당량의 군수 물자를 공출하여 어느 정도의 효과를 올렸다. 그러나 이 정도를 가지고는 아직도 불충분하며 장래 어떤 큰 사태에 직면했을 때는 가령 어느 기간 동안 중국 대륙 작전군에 대해 일본 내지로부터의 해상 수송이 차단당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조선의 힘만으로 이를 보충할 수 있을 정도로 조선 산업 분야를 다각화하며 특히 군수 공업의 육성에 역점을 두어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즉, 지금과 장래에 걸쳐 동아의 정세를 내다볼 때 일체의 종합된 제 조건은 이같은 국책의 필연과 가능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농업 병진은 나의 5대 강령의 하나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막연한 개념이 아니고, 시국에 대처하여 조선의 책무를 최대한으로 완수하려는 의도라는 점을 양해해 주어야 한다.
(山邊健太郞, {日本統治下의 朝鮮}, 암파서점,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