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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  admin   2011년 02월 14일   )

고려. 조선시대, 특히 조선시대의 사환계급(仕宦階級)인 양반(兩班) 중의 문반(文班). 원래 동반은 옛날 궁중에서 조회(朝會)를 받을 때, 문관은 동쪽에, 무관은 서쪽에 섰으므로 이런 이름이 생겼다. 조정의 백관을 동. 서 양반으로 나눈 것은 고려 전반기부터 시작되었다. 조선시대에도 이 제도를 그대로 계승하였는데, 의정부와 6조, 그 밖의 여러 아문(衙門) 및 지방의 수령(守令). 방백(方伯) 등이 대개 동반에 속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문관우위정책(文班優位政策)에 따라 동반은 서반, 즉 무반에 비하여 훨씬 우월한 지위에 있었다. 서반의 여러 아문에서도 고위의 직책은 동반의 문관이 겸하는 일이 많았는데, 예를 들면 서반 중추부(中樞府)의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등은 거의 전부가 문관이었다.



그리고 지방의 문관인 관찰사가 병사(兵使). 수사(水使) 등의 무관직을 겸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과거에 있어서도 문무 양과는 소과(小科)와 대과(大科)로 구분되었으나 일반적으로 대과(大科)라고 하면 문과의 대과로 인식할 정도로 문과를 소중히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