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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 

훈춘사건
권혁선  (2013년 10월 27일 14시41분07초)  


1920년 일본이 중국 마적(馬賊)을 매수하여 훈춘의 일본영사관을 고의로 습격하게 한 사건.

1920년 일본은 3 ·1운동을 계기로 활발해진 한만(韓滿) 국경 부근의 독립군을 토벌하려고 군대를 파견하였지만 시베리아의 출병과 봉오동전투에서 패배를 거듭하였다. 그러자 일본은 대대적인 한국 독립군 토벌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창장하오[長江好]라는 중국 마적 두목과 내통, 훈춘의 일본영사관을 고의로 공격할 것을 사주하였다. 이에 따라 그해 10월 2일 400여 명의 마적단이 훈춘성을 공격하였다. 마적단은 약속대로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살인과 약탈을 자행, 중국인 70여 명, 조선인 7명, 수명의 일본인을 살해하고 비어 있던 일본공사관을 불태웠다.

일본은 이 조작된 사건을 구실로 3개 사단을 출동시켜 심문없이 무조건 잡아 일렬로 세운 후 총살하고 불태우는 등 대학살을 저질렀다. 싱징[興京]에서는 메이지천황절[明治天皇節] 축하를 명분으로 조선인들을 모으고는 우선 황신내교회 간부 9명을 체포, 살해한 것을 시발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살해 매장하였다. 3개월에 걸쳐 일본군이 간도 일대에서 학살한 조선인 수는 3만여 명에 이르렀다.

[네이버 지식백과] 훈춘사건 [琿春事件(혼춘사건)]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