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학교

( admin   2011년 01월 25일   )

1908년 4월 27일 만주(滿洲) 북간도〔北間島)에 설립된 민족교육기관. 서전서숙(瑞甸書塾)의 민족교육정신을 계승하여, 김학연(金學淵) 등이 화룡현 명동촌(和龍縣明東村)에 설립하였다.

숙장(塾長)에 박무림(朴茂林), 숙감(塾監)에 김약연(金躍淵), 재정에 문치정(文治政), 교사에 김학연·남위언(南葦彦) 등이 취임하였다. 1910년 3월에 명동중학교를 병설하고 1911년에는 이동휘(李東輝)에 의해 여학교가 병설되었다.

교과목은 역사·지지(地誌)·법학·지문(地文)·박물(博物)·이화(理化)·생리(生理)·수신·수공(手工)·신한독립사·위생·식물·사법교육학·농림학·광물학·외교·통역·대한문전·신약전서·중국어·작문·습자·산술·체조·창가 등이었다.

서전서숙과 함께 재만한국인을 위한 민족교육의 대종(大宗)이며 민족교육기관의 원조로서, 인재를 양성하여 재만한국인 사회에서 자주독립을 위해 투쟁하게 한 요람지였다. 일제의 탄압과 재정난으로 1925년에 폐교되었다.